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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파묘 줄거리, 리뷰, 총평 한국 오컬트 영화의 희망

by 이빠릿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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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및 소개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오래간만에 제대로된 한국 영화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2024년 2월 22일 개봉하였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 퇴마, 오컬트 장르를 고집해 온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인데,

개인적으로 검은 사제들, 사바하 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보아서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영화의 정보를 소개해 드리자면

장르는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오컬트, 서스펜스, 다크 판타지 등의 장르 축에 속할수 있겠으며

감독, 각본, 기획은 장재현 감독이 다 하였고

출연진은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외 배우들이 참여 하여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진들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쇼박스에서 제작, 배급 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개봉하는 영화이다.

런닝 타임은 134분 이며 제작비는 140억 원을 들였고

상영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 이다.

 

2. 리뷰

1) 신선한 연출 및 설정

 

묘를 옮기는 이장을 하려면 파묘를 필수로 거쳐야한다.

파묘 자체도 이장의 한 부분이자 절차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영화 속 인물들도

기이한 병이 대물림 되는 한 집안의 미스테리 현상을 막기 위해

관련된 조상의 묫자리를 이장하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한 순간의 선택이 어떠한 위협으로 크게 돌아 오게 된다.

장재현 감독은 어린 시절 100년도 넘은 무덤의 이장을 가까이서 본 경험에서 시작되었다고

이 영화의 설정 계기를 전했다.

 

2) 믿고 보는 오컬트의 신 장재현 감독

 

예전부터 오컬트 라는 장르는 고집해왔던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라 기대와 흥미가 솟는 부분이다.

외국에서는 이미 히트장르였던 엑소시즘이라는 설정을 한국에서는 많이 생소했는데 이 감독이

새로운 설정과 동양의 철학들을 가미하여 많은 이들에게 극찬을 받았고

사바하를 통해서 사이비의 비판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건 사고를 재조명 하며 

역사와 흥미 두마리 토끼를 둘 다 잡아버린 겪이 되었다.

동양의 무속 신앙과 파묘는 이제 껏 없었던 설정이었고 신박한 설정이 된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3) 특별한 직업들이 나오는 재미

 

파묘에서는 조금은 특별한 직업들이 나온다. 풍수사와 장의사, 무당 등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직업들을 설정하며 각 직업의 시선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것이

재미가 더 부각되는 포인트 였던것 같다. 제작진은 실제 1년동안 전문가들과 함께 이장 작업들을 진행하며

영화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혔다고 한다.

 

4)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

 

정말 대한민국에서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버리는 배우들로 구성이 되어있는 영화 파묘이다.

믿고보는 배우 최민식 배우님이 메인 캐릭터이고, 35년 만에 첫 오컬트 장르에 참여했다고 한다.

무당 역할로 김고은 배우, 장의사 역할은 유해진 배우가 연기했으며,

고사를 지낼 때 하는 주민인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은 이도현 배우가 맡았다고 하여

이 들의 조화가 완벽하게 이루어 지는 부분도 매우 재미있다.

거기에 영화 내에서 이 캐릭터들의 밸런스 적으로 잘 맞아 떨어지면서 캐릭터들이 되게 재미있었고

그 세계관과 주제를 풀어주는 것만으로 연출과 스토리가 탄탄하다고 느껴졌다.

 

5) 사실적인 장면들의 디테일

 

캐릭터도 탄탄하고 장면들도 하나 부터 열까지 디테일을 잡으려고 신경을 썼다고 한다.

장재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최대한 진짜 같은 환경과 사실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작업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세트장의 웅장함은 물론 소품으로 할 수 있는 디테일적인 부분과

흙의 색 등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써서 작업했다고 한다.

그 중에 메인 세트장은 1200평 면적의 오픈 세트로 지었다고 하여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의 디테일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할것이다.

3. 총평

재밌다. 역사적 연출도 흥미롭고 스토리도 탄탄하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정말 밸런스가 좋다.

일본 귀신이 징그럽게 생겼다.

해피엔딩이다.

쿠키는 없다.

 

이상으로 짧은 파묘의 후기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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